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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페', 또는 '케라우노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신인 제우스(유피테르)가 사용하는 번개, 혹은 번개를 쏘는 무기입니다.
창작물에서는 이글거리는 번개 혹은 지팡이로 주로 표현됩니다.
아스트라페 또는 케라우노스는 가이아와 우라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최초의 거인들(키클롭스)이 제작하였으며, 티타노마키아때 타르타로스에 갖혀있던 거인들을 꺼내주었던 제우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제작한 세개의 보물 중 하나입니다.
이름의 기원은 그리스어로 '번개'라는 뜻의 명사인 아스트라페(αστραπή/여성형)와 케라우노스(κεραυνός/남성형) 입니다.
케라우노스의 경우 남성형 명사이기 때문에 제우스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설도 있으며, 인도 신화의 '아스트라'라는 개념에서 아스트로페가 유래되었다는 추정도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번개는 하늘에 있는 불이 떨어지는 것이라 생각했고, 이는 신의 권능으로 여겨졌습니다.
때문에 어느 문화에서건 주신(主神)은 천둥 또는 번개와 관련된 신(인도의 인드라, 북유럽의 토르 등)인 경우가 많았고, 번개가 곧 신의 무기로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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